태풍 '고니' 가 우리나라에 닿은 지난 화요일... 우연찮게도 새로 구입한 영창 커즈와일 디지털 피아노가 배송되는 날이었습니다. 오전엔 바람도, 비도 많이 내리는 궂은 날씨였습니다. 전화를 해서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배송해 주세요라고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대리점(부산 사하구 괴정동 대리점) 사장님께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벌써 출발을 했다고 했습니다. 전화 후 약 10여분 뒤.. 피아노가 도착했습니다. 배송하시는 분들도 피아노가 혹시나 비에 젖지 않을까 비닐로 꽁꽁 싸가지고 ..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이신지 배송하시는 분들은 비에 머리가 젖어 있으면서도 피아노는 여러겹 꽁꽁 싸신걸 보고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너무나 고마웠구요.. 너무 감동했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 커피 한잔 못드린게 죄송스럽네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집에 업라이트 피아노가 한대 있는데도 디지털 피아노 한대 더 구입했습니다. 친구집에 가서 보니 정말 맘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디지털 피아노에 정말 좋으신 배송하신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앞으로 영창! 애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괴정동 대리점 사장님!!
PS : 높낮이 의자 주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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