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일/구매처 : 2015/7/7, 피아노모아
20대 여자입니다 전공자는 아니지만 어릴 때 부터 꾸준히 어쿠스틱 피아노만 쳤습니다
어쿠스틱피아노 관리가 어렵기도 하고 층간소음이 때문에 이참에 큰맘 먹고 바꾸게 되었어요
기존에 커즈와일 신디사이저를 쳐보고 좋았던 기억도 있고 가성비가 최고라는 소문에 커즈와일부터 폭풍 후기 검색해봤어요
원래 야마하 CLP-535 ,545와 cup220 세가지를 고민했었는데 커즈와일 cup220이 스피커4개에 45w 스펙이 메리트있어 커즈와일을 선택했어요
*외관*
개인적으로 블랙 유광 구매하고 싶었는데 없더라구요 ㅎㅎ(다음에 생산 해 주세요~) 로즈우드 색상은 자칫하면 시트지 붙인 것 처럼 보일 수 있는데 커즈와일은 꽤 어쿠스틱의 느낌처럼 무거워 보이면서 고급스러워요 생활 기스도 걱정없어 보여요
*건반*
물론 어쿠스틱과 똑같은 느낌은 아니겠지만 생각보단 묵직하니 칠 맛이 납니다 단계도 조절가능 해서 하드로 몇번 쳐보니 손목이 아프더라구요 ㅎㅎ 바로 피아노 단계로 넘어갔어요 지인분이 풍금같이 가볍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단계 조절이 되니 취향에 따라 바꿔가면서 치면 될 것 같아요
*소리*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기본 피아노 셋팅 소리의 첫느낌은 맑다!라고 생각되진 않았어요 응?쫌 먹먹하다...라는 느낌이였는데 볼륨을 중간정도 하고 쳐보니 깔끔하더라구요
너무 기계적인것도 아니고 당당거리는 소리도 아니였구요 잘 다듬어진 소리였어요~ 조금 밝은 느낌을 원하시면 3번 트랙으로 연주하시면 야마하의 맑고 고운 느낌이 날 것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트링 소리 기대 안했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스트링이 너무 조잡하면 연주가 어려운데 이건 완전 물건~ 웅장하고 깊이가 있어서 듣기 편하고 좋아요
그리고 터치가 섬세하게 표현이 잘 되어서 헤드셋 사용 하면 실력이 엄청 좋아보이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ㅋㅋ
*아쉬운점*
프로그램을 셋팅 할 때 보는 디스플레이 창이 코 딱지 만해서 셋팅 한번 할려고 글씨 볼 때 한~참걸리네요 ㅎㅎ 성격이 급한지라... 그리고 설정 할 때 누르는 버튼이 가벼운 플라스틱이라서 막 다루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ㅎㅎㅎ |